[EPL] 퍼거슨 “레스터시티가 우승... 맨유·맨시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못갈 것” <사진= 알렉스 퍼거슨 공식 sns> |
[EPL] 퍼거슨 “레스터시티가 우승... 맨유·맨시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못갈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 맨유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이 챌튼햄 페스티벌에서 맨유가 올해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퍼거슨은 맨시티도 탑4가 불가능하고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햄은 레스터시티, 토트넘, 아스날과 함께 탑4에 합류해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레스터시티가 우승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더 선데이타임즈와의 인터뷰서 3경기 정도 여유 있는 승점차로 레스터시티가 우승을 달성할 것이며 오는 4월24일 전에는 레스터의 우승이 확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퍼거슨은 레스터시티의 성공이 라니에리 감독은 물론 조력자인 스티브 윌시의 공이 크다고 주장했다. 월시는 레스터의 토대가 되는 칸테 등의 계약을 담당했다. 퍼거슨은 칸테를 ‘올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퍼거슨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은 스티브 윌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레스터는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프리미어리그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베니테즈 감독이 데뷔하는 뉴캐슬전을 승리하면 2위 토트넘이 아스톤빌라에 승리를 거두더라도 5점차 선두를 이어 갈 수 있다.
한편 맨유 팬들은 퍼거슨의 맨유가 탑4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냉정한 예상에 서운해 하면서도 맨유의 현재 모습으로는 탑4가 어렵다는 데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