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야권통합·선거연대'로 분열 조짐

기사입력 : 2016년03월11일 09:05

최종수정 : 2016년03월11일 09:05

안철수 "칼바람 불어도 3당체제로" vs 김한길·천정배, 회의 불참

[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민의당이 '야권통합'을 둘러싸고 갈등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한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천정배 공동대표가 11일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천 대표는 전날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에게 이날까지 야권연대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탈당을 불사하겠다고 밝혔으나 안 대표는 여전히 '야권통합' 강력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은 과거 방식, 옛날 방식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정당이 될 것"이라며 "오직 우리 국민의당만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적당히 낡은 정치, 옛날 방식에 타협할 수 없는 이유다. 굴복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2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하던대로 하면 만년 야당, 2등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가던 길만 가면 오늘의 문제도, 우리 아이들 미래도 책임질 수 없다.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이유"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허허벌판에 칼바람이 불어도 한발씩 힘내서 갈 것이다. 3당 체제가 되면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의원과 이상돈 공동 선대위원장, 김성식 최고위원도 야권통합과 선거연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안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주승용 원내대표는 "야권을 향한 호남 민심 요구는 분명하다. 첫째 총선 승리를 통해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이라는 것이다. 제1야당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대안 야당으로 국민의당을 지지하지만 어부지리로 새누리당이 총선승리하는 것에 대해선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야권통합' 찬성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호남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비호남권 일부 지역은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며 "현재 새누리당은 내부에 증폭되는 공천갈등으로 잘만하면 총선승리를 할 수 있는데도 원칙적 입장만 고수하다가 오히려 호남 민심이 우리 당을 외면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