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첼시 vs 파리생제르망... 히딩크(사진) "분노와 집중 필요" 블랑 “윌리안, 경계 0순위” .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
[뉴스핌=김용석 기자] 3년 연속 16강에서 만난 첼시와 파리생제르망(PSG)이 이번에는 첼시의 홈에서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는 즐라탄과 카바니의 골로 프랑스 챔피언 PSG가 2-1로 승리했다. 원정 경기 골 우선 원칙에 따라 첼시는 1-0이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전에 부상으로 불참했던 디에고 코스타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페드로가 훈련에 복귀했으나 존 테리는 여전히 부상 상태다.
히딩크 첼시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첼시는 자신감을 회복했지만 PSG보다 불리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분노와 집중으로 PSG를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PSG는 지난 주 리그에서 첫 패배를 맛본 뒤 잠시 주춤한 상태다.
로랑 블랑 PSG 감독은 UEFA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는 윌리안"이라며 첼시의 프리킥 마술사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현재는 PSG 소속이나 2012년에는 첼시에서 챔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다비드 루이스는 "런던과 첼시는 항상 내 마음의 고향이지만 지금은 PSG 소속이니 PSG의 8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PSG의 베테랑 선수 베라티는 "디에고 코스타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싸움을 경기에 이기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모비치는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UEFA 클럽 대항 대회에서 50골 클럽에 가입하는 14번째 선수가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