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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이 오랜만에 악역을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KBS> |
[뉴스핌=박지원 기자] ‘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이 오랜만에 악역을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문영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어수선PD와 나해령(베스티 해령), 지은성, 정이연, 이창욱, 임지은, 임채원이 참석했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이다.
임지은은 혜주(정이연)의 엄마이자 계옥(이주실)의 며느리 천일란 역을 맡았다. 천일란은 ‘진짜 며느리’ 서연희(임채원)의 자리를 빼앗은 ‘가짜 며느리’다.
이날 임지은은 “그동안 별의별 악역을 해봤다. 한동안 쉬었는데 오랜 만에 악역을 맡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은은 “처음에 대본을 받고 천일란은 작정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20대 철없던 시절 처음 맞는 고난, 처음 맞는 상황에 나는 어땠을까를 생각했다. 그래서 천일란을 어쩔 수 없이 악을 행하는 콘셉트로 잡고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임지은은 “마냥 나빠 보이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못돼 보인다고 하더라. 그래도 진심을 다해 악역 연기를 하고 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