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광고시장 규모 지난해 약 5000억원 추정
[뉴스핌=김신정 기자] 씬이엔티와 인터제너럴커뮤니케이션이 캄보디아 유통과 광고 시장에 진출했다.
씬이엔티는 식음료, 코스메틱, 의료서비스 등 캄보디아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한국상품 전문 유통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법인으로 현재 프놈펜 시내에 구축된 유통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유명 에너지 음료 유통을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 유통 마케팅 조사 과정 <사진=씬이엔티> |
인터제너럴커뮤니케이션은 강원랜드, 녹십자, 한국공항공사 등과 뉴화청여행사, 두바이관광청, HK Express 등 국내외 대기업, 정부기관의 광고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광고대행사로 캄보디아 의 에너지음료 유통을 계기로 씬이엔티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인터제너럴커뮤니케이션은 에너지음료 마케팅을 위해 1년여 캄보디아 광고시장을 조사 하면서 광고 시장 규모에 비해 체계적인 광고 대행사가 전무해 유통, 광고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애로 사항을 겪었고 이에 따라 씬이엔티와 광고시장에 동반 진출하기로 협력했다.
캄보디아 광고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000억 원으로 집계되며 매년 2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으나 국내 종합광고대행사 또는 해외 하우스에이젼시가 진출하지 않고 있다.
송종환 캄보디아 씬이엔티 대표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 역시 한류가 K-POP을 넘어 문화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화장품 식.음료 등 소비재시장 진출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경제공동체(AEC)' 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동남아시아지역 경제효과와 한류문화에 따른 코리아프리미엄 형성은 캄보디아 유통, 광고시장 진출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