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최하평점 6 ... 벵거 “다이어 왜 퇴장 안 시켰나” 격앙 vs 포체티노 “큰 기회 날렸다” 허탈, 오스피나 MOM.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
[EPL] 손흥민 최하평점 6 ... 벵거 “다이어 왜 퇴장 안 시켰나” 격앙 vs 포체티노 “큰 기회 날렸다” 허탈, 오스피나 MOM
[뉴스핌=김용석 기자] 12분간 교체 출전한 손흥민이 스카이스포츠 최하 평점 6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5일 밤 9시45분(한국시간) 홈구장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코클랭의 경고누적으로 10명이 뛴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스카이스포츠는 2-2로 끝난 양팀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최고 평점은 7점이었다. 해리 케인, 빔머, 알더베이럴트, 워커가 7점을 받았고 손흥민 등 교체 투입된 메이슨, 데이비스 6점, 라멜라, 에렉센, 알리 등 모두 6점을 받았다.
아스날은 선제골을 기록한 베예린이 6점,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산체스가 웰백과 함께 7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M)는 수차례 토트넘의 골을 막은 오스피나가 평점 8점으로 최고평점과 함께 선정됐다. 오스피나는 해리 케인, 라멜라, 에릭센의 슈팅을 막아내는 9차례의 슈퍼세이브를 펼쳤다. 이로써 오스피나는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2009년 파비안스키가 작성한 9차례의 슈퍼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후 “아주 큰 기회를 잃었다”고 허탈한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의 골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그가 골을 넣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벵거 아스날 감독은 “코클랭의 퇴장은 이해한다. 하지만 다이어는 왜 퇴장을 안 시켰는 지 모르겠다. 주심도 경기가 끝나면 감독처럼 인터뷰에 나와서 누구는 퇴장이고 누구는 퇴장이 아닌지 설명했으면 좋겠다. 퇴장 당하기전에는 우리가 경기가 지배했다. 다이어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졌다면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었다. 후회는 남지만 아스날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