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허문도 전 국토통일원 장관이 5일 오전 7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경남 고성에서 출생한 허 전 장관은 부산고와 서울대 농과대, 일본 도쿄대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한 이후 조선일보 기자로 도쿄특파원 등을 지냈다.
이후 주일대사관 공보관, 중앙정보부 부장비서실장, 국가보위입법회의 문공분과 위원, 대통령비서실 정무제1비서관, 제7대 문화공보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제1수석비서관, 제13대 국토통일원 장관 등을 역임했다.
허 전 장관은 전두환 정권 시절 허삼수 사정수석, 허화평 보좌관과 함께 '3 허'로 불리며 5공 실세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언론 통폐합을 주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