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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3회가 방송됐다.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3회에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는 우르크에서 재회했다.
강모연과 유시진은 처음에는 서로 아는척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모연이 안전구역을 넘어가자 "지뢰를 밟았다"는 장난을 치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후 강모연과 유시진은 시내에 함께 나갔고, 잠깐 동안 아름다운 해변에서 데이트도 했다. 두 사람은 굽히지 않는 의견과 돌직구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중 환자 치료 과정에서 대립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랍연맹의장이 위급환자로 현장을 찾아왔다. 경호원들은 주치의가 오기까지 수술은 안된다고 주장했으나 강모연은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할 위기라고 판단했다.
상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시진은 강모연을 지지했고, 강모연이 "살릴 수 있다"고 말하자 무전기를 끄고 경호원들에게 총을 겨누며 강모연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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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4회가 방송됐다.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
이어 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4회에서 강모연은 결국 수술을 성공시켰다. 의장이 깨어나면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유시진은 명령불복종으로 징계를 받아야 했다. 유시진은 감봉 3개월 징계와 소령 진급 심사에서 제외됐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강모연은 유시진의 상관을 찾아가 따졌다. 그러나 이를 목격한 유시진이 강모연을 데리고 나왔고, 걱정하는 강모연에게 "여자 하나 때문에 그런게 아니다"며 "모든 것을 포함한 결정이었고 내 결정에 후회 없다"고 설명했다.
유시진의 단호한 태도에 강모연은 "내 걱정이 당신 일에 끼어들어 정말 미안하네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차를 몰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그러나 그날밤 강모연과 유시진은 부엌에서 다시 마주쳤다. 유시진은 물을 마시러 온 강모연에게 와인을 권했고, 강모연은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다.
강모연과 화해한 후 유시진은 "같이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싶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분위기가 진지해지자 강모연은 "굉장히 술을 먹고 싶나 보다"고 농담을 했고, 이에 유시진은 "방법이 없지 않다"며 강모연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태양의 후예'는 5일 오후 2시 10분에 3회, 4회가 연속으로 재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