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일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이하 우영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포스코> |
'우영음'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제조업 근로자들의 일터로 직접 찾아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크로스오버 공연을 펼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문화예술 진흥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4월 서울 문래철공단지에서 '우영음' 첫 공연을 개최한 후, 경북 고령주물단지, 시흥시화공단을 거쳐 이번에 군산에서 네 번째 공연을 가졌다.
이날 오프닝은 2015 대학국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어울림'팀이 열었다. 이어 60세 이상의 군산 시민으로 구성된 청춘합창단이 등장해 가곡메들리로 선보였다. 이 외에 테너 류정필, 가수 유열, 국악인 박애리 등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대중음악과 전통음악의 환상적인 크로스오버를 이끌어냈다.
공연에 참석한 동명스틸 직원은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현장 근로자들을 이 시대의 영웅으로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설립 후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기부를 바탕으로 국내 소외계층 복지 증진, 지역사회 자립 지원, 문화예술 진흥 및 전통문화 보존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