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결혼계약' 김광규, 이서진 삼촌에서 친구로? "러브라인 욕심…7월3일 쉰 파티 하겠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03일 15:47

최종수정 : 2016년03월03일 15:47

배우 김광규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계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결혼계약' 김광규, 이서진 삼촌에서 친구로? "후반 러브라인 기대…7월3일 쉰 파티 하겠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결혼계약' 김광규가 이서진과 전작에서 삼촌과 조카 관계에서 친구 사이로 어려진(?) 소감을 밝혔다. 항간에 퍼진 7월3일 결혼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민PD와 배우 이서진, 유이, 김유리, 김광규, 이휘향, 박정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계약'에서 친구 사이로 출연하는 이서진과 김광규의 전작 삼촌-조카 호흡이 화제가 됐다. 이서진은 "사실 삼촌이 제일 잘 어울리긴 하는데 드라마에서 친구로 만나게 됐다. 썩 기분 좋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친한 형이라 연기하기는 편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광규는 "저는 상당히 불편하다. 삼촌이 편했고 연기할 때 친구니까 너무 막하는 부분이 있다. 힘이 달려서 힘들다. 그래도 재밌다. 항상 따뜻한 친구란 걸 아니까. 저는 흙수저 출신의 레스토랑 매니저고 이서진은 금수저다"라고 주눅이 들어 해 웃음을 줬다.

또 김광규는 극중 역인 박호준에 대해 "실제 성격과 캐릭터가 좀 똑같다. A형이라 좀 소심하고 항상 금수저에게서 나오는 자신감에 흙수저는 약간 주춤한다. 그래도 극중에서는 항상 어떻게든 인간 한번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친구를 도와주려고 위해준다"면서도 "감독님께 작은 부탁을 드리자면 후반부에 짝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러브라인 욕심을 드러냈다.

앞서 김광규는 올해 7월3일 전까지 결혼하겠다는 발언으로 오해를 산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약간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광규는 "결혼이든 뭐든지 하고 싶다. 인터넷 기사의 문제점인데 제목만 보고 내용을 잘 안읽으시더라. 다들 제가 결혼을 한다는 얘긴줄 아시는데 그날이 30년 전 논산 훈련소 입대한 날이다. 그때까지 못하면 지천명의 나이고, 그간 뿌린 축의금도 많으니까 간단하게 쉰 잔치하겠다. 그런 뜻이었다. 제목은 7월3일까지 결혼? 이렇게 나왔다. 결혼이 아니다. 분명히 쉰잔치다"고 재차 강조했다.

'결혼계약'은 한으로 살아오고, 병 든 어머니를 둔 레스토랑 본부장 한지훈(이서진)이 그를 위해 어렵게 아이를 키우며 빚에 시달리는 싱글맘 강혜수(유이)와 계약 결혼을 하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5일 밤 10시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