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순이익을 11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화손보가 자체적으로 제시한 순익(1076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보고서에서 "위험손해율(위험보험료 대비 사망보험금) 하락으로 장기보험 손해율이 2015년(84.2%)보다 0.4%포인트 하락한 83.8%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손보가 제시한 0.3%포인트 개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화손보가 우량고객 확보로 자동차 손해율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한화손보의 지난1월 자동차 손해율은 85.2%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화손보가 마일리지 특약(운행거리가 짧은 고객에게 보험료를 할인) 할인율을 공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상위 손보사와의 손해율 차이를 효과적으로 축소할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