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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확정 금액 주는 변액연금’ 으로 은퇴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3월02일 15:10

최종수정 : 2016년03월02일 15:21

55세에 1억 납입하면, 평생 연 361만원 받아

[뉴스핌=전선형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국내 은퇴시장 공략에 나섰다. 변액보험에 확정된 지급률을 적용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이며, ‘은퇴레드존’에 있는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은퇴 레드존이란 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의 기간을 일컫는다.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대표가 신상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푸르덴셜생명>

2일 푸르덴셜생명은 최저 3%의 지급률을 적용해 연금액을 지급하는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일시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평생고정 소득을 주는 변액보험”이라며 “은퇴 레드존에 있는 고객들이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고정적인 소득확보가 필요하다. 이 상품이 바로 그 부분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보통의 일시납 변액연금보험이 투자 수익률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지는 것과 다르게 가입 당시 적립액에 확정지급률을 적용해 연금액을 지급한다. 금리수준은 최저 3%며, 거치기간을 둘 경우 최고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55세 여성이 1억원의 보험료를 냈다면, 즉시 인출할 경우 연간 361만원을 평생 지급받는다. 만약 15년 간 거치했을 경우 연간 74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남녀 동일한 지급률을 적용하므로 오래 사는 여성에게 보다 유리하다.

특히 연금액 산정에 기초가 되는 계약자적립금이 ‘0’원이 된 경우에도 가입시 확정된 연금액은 평생지급 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상품은 중도인출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경제적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만약 조기 사망하게 되더라도 사망 시점에 남아있는 계약자적립액은 모두 지급된다.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최저보험료는 3000만원이며 가입연령은 40세에서 84세까지다. 연금은 45세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시부터 85세까지 고도재해장해보험금 1000만원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딜런 타이슨 푸르덴셜생명 최고 전략 책임자·부사장은 “은퇴 레드존은 은퇴 설계를 결정짓는 최후의 시기로 지출과 소득이 역전되는 기간이다. 이 시기의 은퇴 설계에 따라, 노후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며 “이 상품은 장수 리스크, 시장 변동성 리스크, 비용 증가 리스크 등 3대 핵심 장수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정된 은퇴 후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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