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과 이란예탁결제기관(CSDI)간 업무연계 추진사업이 추진된다.
CSDI는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예탁ㆍ청산ㆍ결제ㆍ등록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이란의 중앙예탁결제기관이다.
예탁원은 한국과 이란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국의 예탁결제기관의 업무연계 추진사업이 경제공동위 안건으로 의사록에 포함돼 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 2013년부터 CSDI와 상호협력을 논의해왔으며 특히 작년 11월 대만에서 개최된 제9차 아·태지역중앙예탁결제기관총회(ACG)에서 양국간 연계방식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란 증권시장이 국제예탁결제회사의 국가간 증권 투자에 대한 예탁결제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상태"라며 "한국의 증권투자 서비스가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과 이란 기업은 상대국 자본시장을 통해 상호 편리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우리나라 외화증권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시장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