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IB들 "중국서 뜨는 별, LG생활건강"

기사입력 : 2016년03월02일 10:19

최종수정 : 2016년03월02일 10:19

골드만삭스, 목표가 115만원 제시
CLSA "중국 진출 확대하면 아모레 수준 성장"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9일 오후 2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외국계 투자으행들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LG생활건강(종목코드:051900)이 강자인 아모레퍼시픽(090430, 이하 아모레)을 따라 잡으며 선전할 것이란 분석을 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 왕후세트. <사진제공=LG생활건강>

27일 자 미국 금융주간지 배런스(Barron's)는 최신호는 중국 뷰티시장 확장세와 중국 여성 소비자들의 신제품 선호도 등을 고려했을 때 LG생활건강이 결국 아모레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여성 소비자들은 석 달에 한 번 꼴로 스킨케어 제품을 소비하는데, 이 때문에 중국 화장품시장은 지난해 45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2000년 이후 시장 규모만 다섯 배가 늘어난 셈이다.

CLSA의 분석가들은 중국 화장품시장이 5년 내 50% 추가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매출은 연간 45억달러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1년 안에 LG생활건강 주가가 115만원으로 35% 더 오를 것으로 점쳤고, 2020년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25배로 아모레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LG생활건강이 다른 고가브랜드 제품을 중국에서 출시한다면 시장 점유율은 지금의 2% 정도에서 2020년에는 5%로 늘어날 것이며, 현재 108억달러 수준인 밸류에이션도 5년 안에 두 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생활건강 vs. 아모레퍼시픽 주가 1년 추이 비교 <출처=블룸버그>

CLSA의 올리버 매튜 연구원은 LG생활건강 제품의 작년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한 비중은 15%로, 전체 매출의 3분의 1이 중국 소비자 지갑에서 나온 아모레와는 아직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게다가 LG생활건강의 중국 매출은 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중국 진출을 가속화했을 때 기대되는 매출 성장 잠재력은 아모레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아모레는 중국 소비 매출의 절반 가량이 중국 본토에서 창출되고 있있는 반면 LG생활건강은 이보다 늦은 2006년에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의 차이 때문에 LG생활건강의 주가예상수익비율(forward PER)이 23.6배로 아모레의 30배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지만, LG생활건강이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낸다면 이러한 밸류에이션 격차는 당연히 줄어들 것이란 판단이다.

LG생활건강 제품은 중국 여성들로부터 확실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CLSA는 LG생활건강 화장품 후(后)의 경우 인지도는 24% 정도에 그쳤지만 사용자 중 재구매 의사를 밝힌 비율은 94%로 높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CLSA는 한국이나 일본 제품을 소비하는 중국인들 중에서 20% 정도가 관광을 통해 브랜드를 알게 될 뿐 나머지 70% 이상은 온라인 쇼핑을 통해 제품을 접한다면서, LG생활건강도 온라인 진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