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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매출 5조3285억원...'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16년01월26일 15:47

최종수정 : 2016년01월26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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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3조, 영업이익 6841억...각각 전년비 13.9%, 33.9% 증가

[뉴스핌=박예슬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5조3285억원, 영업이익은 684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3.9%, 33.9%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같이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의 고성장과 생활용품, 음료의 안정적 성장으로 전사 매출이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다"며 "'후'를 비롯한 화장품 브랜드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화장품 사업이 고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헤어&바디케어(Personal Care)'를 포함한 'Beauty&Personal Care'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1.4% 성장한 3조2533억원,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5032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드러났다. LG생활건강은 "국내 면세점에서 확인된 중국 소비자들의 당사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중국 현지에서도 높은 성장으로 시현돼 매출이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며 "북미 시장에서는 '빌리프'를 미국 세포라에 출시해 장기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분야별로도 두루 성장세를 나타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 2조4490억원, 영업이익 390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2%, 43.2% 증가했다.

'후', '숨', '오휘' 등 럭셔리(Luxury)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60% 성장했다. 수익성이 높은 럭셔리 화장품의 비중 확대로 화장품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3.9%에서 15.9%로 전년대비 2.0%p 개선됐다.

메르스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면세점은 상반기의 높은 성장과 메르스 이후 빠른 매출 회복으로 전년대비 112% 성장한 매출 6367억원을 달성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조5971억원과 영업이익 18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3%, 16.1% 성장했다. '리엔', '오가니스트', '온:더바디' 등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브랜드의 높은 성장으로 매출 믹스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10.6%에서 11.6%로 전년대비 1.0%p 개선됐다.

퍼스널케어의 성장으로 6대 카테고리 매출도 전년대비 15%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0.5%p 증가한 35.4%를 달성하여 1위 입지를 더욱 굳혔다.

음료 사업은 매출은 1조2824억원, 영업이익 10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2%, 37.5% 증가했다. 탄산음료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대비 2.0%p 개선됐고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0.8%p 증가한 29.7%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스토리텔링 패키지 출시 등 마케팅 활동 강화로 ‘코카콜라’, ‘스프라이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신제품들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탄산음료 매출이 전년대비 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LG생활건강의 실적은 매출 1조3287억원, 영업이익은 1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0%, 32.7%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2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를 제외하고 2005년 1분기 이후 43분기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1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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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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