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가 서윤아의 도움으로 출산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마지막회에서 조봉희(고원희)가 서모란(서윤아)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봉희는 출혈이 심해 위급한 상황을 맞았다. 더군다나 조봉희의 혈액형은 RH-O형으로, 아무도 맞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홍성국(차도진)의 사무실에 서모란이 국밥을 배달하러 왔고, 홍성국은 서모란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서모란은 도착하자마자 "제 피 뽑아라. 산모랑 혈액형 똑같다"고 소리쳤다. 서모란은 피를 뽑으면서 간호사에게 "피 더 많이 뽑아도 된다. 산모 괜찮은거냐"며 "빵 먹으면 피 더 많이 나오지 않냐. 우유 마시면 더 나오지 않냐"며 오히려 간호사를 말릴 정도로 걱정했다.
급한 상황에 신발이 벗겨진 줄도 몰랐던 서모란에게 홍성국이 신발을 갖다줬고, 서모란은 휘청이면서도 조봉희를 보기 위해 수술실로 향했다. 이에 홍성국은 "그렇게 봉희 걱정하는 인간이 1년 넘게 연락 두절했냐. 봉희가 너 얼마나 찾아는지 아냐"고 지적했다.
서모란은 조봉희의 수술실 앞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하고 벽 뒤에 숨어 "힘내, 넌 강하잖아. 그러니까 이겨낼 수 있어"라고 응원했다. 조봉희는 서모란의 도움으로 결국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고, 서모란은 그대로 뒤를 돌아 나갔다. 홍성국이 "봉희 안 보고 가냐"고 묻자 서모란은 "나 어딨는지 말하면 죽을 줄 알아"라고 경고한 채 떠나버렸다.
한편 후속작은 해령, 지은성, 정이연, 이창욱 등이 출연하는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로, 오는 29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