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피오렌티나, 포체티노(사진) “1주일에 3경기, 눈앞에 닥친 경기가 결승전” 소우사 “토트넘은 유럽 최강중 하나”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토트넘 vs 피오렌티나, 포체티노 “1주일에 3경기, 눈앞에 닥친 경기가 결승전” 소우사 “토트넘은 유럽 최강중 하나”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피오렌티나와 1-1로 비긴 토트넘이 1주일 만인 26일 오전 5시5분(한국 시각) 홈에서 다시 피오렌티나를 만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유로파리그에서 피오렌티나를 만났으나 지난 해 같은 날 피렌체에서 2-0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숨가쁜 일정을 맞이하고 있다. 피오렌티나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을 치른 뒤 이틀 후부터 바로 프리미어리그를 소화해야 한다.
1위 레스터시티를 바짝 추격하며 50여년 만의 타이틀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28일 스완지, 3월 3일 웨스트햄, 3월 5일 아스날 등, 1주일 동안 무려 3경기를 치르게 된다.
1~4위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 최종 성적을 가늠하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어느 경기가 더 중요하고를 따지기보다 그냥 눈 앞에 닥친 경기가 결승전이고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코뼈가 부러진 해리 케인과 뎀벨레는 출전할 수 없지만 요리스 골키퍼와 라멜라가 돌아와 한숨 돌렸다.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목표를 다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차전에서 상대팀의 네마드 토미비치를 걷어차 퇴장을 간신히 면한 델리 알리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델리 알리는 승부욕이 넘칠 뿐이지 매우 괜찮은 청년이다. 1차전 이후 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크리스탈팰리스 전에서는 훨씬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오렌티나의 스트라이커 니콜라 칼리니치가 주말 경기에서 두 달 간의 골 가뭄을 털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소우사 감독은 칼리니치가 절묘한 시점에 제 컨디션을 회복했다며 기대를 표했다.
피오렌티나는 홈에서 토트넘에게 1-1로 비겼기 때문에 토트넘의 홈에서 1골 이상을 반드시 득점해야 한다.
소우사 피로렌티나 감독은 “토트넘은 기술, 전략, 체력면에서 유럽 최강팀 중 하나다. 홈 경기에서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어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이번에는 우리 선수들이 1차전과는 다를 것이다”며 원정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