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사진) “우승했지만 오늘 내 점수는 30점, 최고 수훈선수는 문성민” . <사진= 뉴시스> |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우승했지만 오늘 내 점수는 30점, 최고 수훈선수는 문성민”
[뉴스핌=김용석 기자] 7년만의 우승을 일궈낸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최고의 수훈 선수로 문성민을 꼽았다.
최태웅 감독은 25일 프로배구 정규리그 확정 후 “이제 마음이 차분해졌다. ‘선수들이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지금도 어리둥절하다. 비시즌 간 체력과 블로킹 훈련을 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최태웅 감독은 스피드 배구로 우승한 비결에 대해 “개인 훈련을 따로 시키며 선수들에게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게 했다”며 “우승을 못했다는 것이 마음 한 구석에 있었다. 오늘로서 조금 없어진 것 같다. 최고의 수훈 선수는 문성민이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한 25일 경기에 대해 최태웅 감독은 “오늘은 사실 30점이다. 역시 초보는 초보인 것 같다. 하다보면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