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라 33점·정대영 15점’ 한국도로공사, 1위 IBK기업은행 3-2 격파... 4위 점프, PS 희망가. <사진= 뉴시스> |
‘시크라 33점·정대영 15점’ 한국도로공사, 1위 IBK기업은행 3-2 격파... 4위 점프, PS 희망가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1위 IBK기업은행을 3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NH농협 2015~2016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2(25-23 22-25 25-22 18-25 15-10)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승점 39(13승 15패)로 GS칼텍스(승점39·12승 15패)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시크라가 33점, 정대영 15점을 올렸고 11점을 기록한 황민경은 디그를 31개나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IBK 기업은행은 맥마혼이 양팀 최다 37점, 박정아가 개인 최다 31점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양팀은 접전을 벌였다. 한국도로공사는 8차례의 동점 승부 끝에 만든 21-21 상황에서 시크라의 오픈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3-21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매치포인트에서 시크라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내준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들어 초반 IBK기업은행의 공격에 고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7-19로 뒤진 상황에서 황민경의 퀵오픈과 정대영의 시간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2-22 동점상황에서 맥마혼의 공격 범실로 점수를 얻은 후 장소연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얻었다. 이후 다시 한국도로공사는 맥마혼의 공격이 벗어나며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밀고 밀리는 박빙으로 승부는 마지막 세트까지 넘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시크라의 오픈공격으로 선취점을 낸 후 정대영의 블로킹과 시간차로 초반부터 6-0으로 앞서 갔다.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12-8로 앞선 상황에서 정대영과 시크라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후 역시 시크라의 오픈 공격으로 3-2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