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모 키예프 vs 맨시티] 조 하트(사진)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가능” 41세 쇼브코브스키 “키예프가 모두를 놀라게 할 것” . <사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
[디나모 키예프 vs 맨시티] 조 하트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가능” 41세 쇼브코브스키 “키예프가 모두를 놀라게 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디나모 키예프의 주장인 쇼브코브스키 골키퍼가 챔피언스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디나모 키예프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NSK올림피스키에서 맨체스터시티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쇼브코브스키 키예프 골키퍼는 “우리가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지만, 현재 우리 팀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저력을 갖춘 팀이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주장을 맡아 팀의 수비진을 전두지휘하는 쇼브코브스키 골키퍼는 챔스리그 사상 3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로, 레브로프 감독과 동갑이다. 두 사람은 16년 전 키예프의 마지막 챔스리그에서 함께 선수로 활약하며 키예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쇼브코브스키는 1999년 19세의 나이로 키예프 성인팀에 데뷔했다. 맨시티의 스털링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때다.
쇼브코브스키는 UEFA 인터뷰에서 “첼시, 포르투 등 챔스리그 단골 멤버들과 조별 예선을 치러 당당히 16강에 올랐다. 우리는 경기에 대한 분명한 청사진이 있고 선수는 각자의 역할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월드 스타 군단 맨시티를 맞아 분명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이미 세밀한 분석을 마친 상태다. 맨시티를 꺾고 8강에 올라 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맨시티의 조 하트 골키퍼는 “키예프의 징계로 관중 없는 경기를 치러야 해서 텅빈 경기장은 분명 낯설 것이다. 이미 모스크바에서 같은 상황을 맞아 잘 대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신있다. 키예프가 바르셀로나보다는 덜 껄끄럽지만 챔스리그 16강에 올랐다면 유럽에서 검증된 팀이니 방심할 수 없다. 리그에서 최근 부진했지만, 맨시티는 현재 챔스리그 우승도 가능한 사상 최고 전력이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