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수현이 과거 홍원동에서 사고를 당했던 일을 기억해내는 장면이 '시그널' 10회의 최고 순간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0회에서는 수현(김혜수)이 과거 홍원동 사건을 당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적극 수사를 펼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수현이 과거 진우(이상엽)에게 목졸린 범행현장을 기억해낸 상황이었다. 이 장면은 10.9%(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수현은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법최면 수사를 자청, 지우고 싶었던 기억을 상기시키면서까지 사건을 정면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감동을 전했다. 해영(이제훈)은 정신적 외상에 힘들어 할 수현을 걱정하며 말렸지만 자신이 제때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피해자들이 늘어났던 것을 오히려 자책하며 힘겹게 최면 수사에 응했다.
최면 수사로도 찾아내기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을 사건 현장에 찾아가서야 떠올릴 수 있었다. 자신이 범인의 집 근처에서 목졸라 살해당할 뻔했음을, 재한(조진웅)이 자신을 찾아나섰기 때문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음을 기억해내고 마침내 홍원동 사건의 진범인 진우(이상엽)의 집까지 찾아가는 장면을 선보이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tvN '시그널' 10회는 평균 9.7%를 기록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