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어제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반촌에 나타나 이방지와 겨루는 길선미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
◆ 무명 길선미 "우린 어디에나 나타나지" 경고
23일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선미(박혁권)가 현존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와 다시 칼을 맞댔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선미는 정도전(김명민)이 반촌으로 급파한 이방지와 마주했다. 김명민은 분이(신세경) 무리가 정착한 반촌에 무명의 세력이 잠입할 것을 알고 이방지를 보냈다.
이방지는 급한 대로 낫을 던졌다. 가볍게 피한 길선미는 "그것 갖고 되겠냐"며 섭섭해했다. 곧바로 칼을 부딪히며 싸움에 돌입한 길선미는 때마침 반촌 사람들이 몰려오자 육포를 던지고 틈을 타 달아났다.
동지들을 모은 자리에서 밀본 창설을 선언하는 정도전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
◆ 권력 장악한 정도전 "우리가 밀본이올시다"
이방원(유아인)을 명나라로 보내 놓고 권력을 완전히 장악한 정도전(김명민)은 23일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밀본 창설을 선언했다.
정도전은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반촌에 동지들을 모아 놓고 "백성을 위하며 백성이 근본인 조직 밀본을 만든다"고 말했다.
정도전이 설명한 밀본은 SBS 사극 '뿌리 깊은 나무'에도 등장하는 가상 조직이다. '뿌리 깊은 나무' 당시 무휼(조진웅)은 밀본과 맞서 세종의 한글창제를 도왔다. 즉, 정도전이 왕자의 난으로 목숨을 잃은 뒤에도 연명한 밀본은 한글이 백성에 이롭지 않다고 여겨 창제를 방해했다.
주체(영락제)가 보는 앞에서 승리한 무휼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
◆ 명나라로 떠난 무휼, 주체(영락제) 앞에서 짐승미 폭발
이방원을 호위해 명나라로 떠난 무휼이 제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무휼을 연기하는 윤균상은 23일 '육룡이 나르샤'에서 주체가 선발한 정예 병사와 1대 1 대결에 나섰다.
무휼은 쇠막대를 사용하는 상대와 버거운 싸움을 하면서 스스로 강해졌다. 칼이 부러지고 방패가 부서지는 바람에 맨몸이 된 상태에서 무휼은 상대의 팔을 꺾고 목을 졸라 가까스로 승리했다.
땀내 진동하는 싸움이 끝난 뒤 주체는 무휼에게 소원을 들어줄 테니 말해보라고 여유를 부렸다. 무휼은 죄를 지어 죽게 생긴 명나라 병사들을 살려주라고 말해 주체의 마음을 움직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