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에프엔씨엔터, 민앤지, 알티캐스트 등에 대해 낙폭이 과대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과매도 국면에서는 이들 종목에 대한 매입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지수 과매도 국면에서는 낙폭과대주를 매입하는 게 절대·상대적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에프엔씨엔터, 민앤지, 알티캐스트를 중소형주 추천 톱픽(Top Pick)으로 꼽았다.

또 NICE평가정보, 신세계I&C, 삼양통상, 디티앤씨 등도 최근 낙폭이 과대한 수준으로 매입을 추천했다. 

손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가운데 특히 현금 비중이 높다"며 "현금 비중이 높다는 점은 투자와 배당 측면에서 평가 절하될 수도 있지만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높은 시장일수록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매력적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금이 잠재적 인수합병(M&A) 재원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라는 게 손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코스피 저점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벤치마크 대비 하락률이 높은 종목을 위주로 편입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종목은 단순 주가 하락으로 인한 저가 매력뿐 아니라 펀더멘털 매력까지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