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부지의 올해 공시지가가 1㎡당 3960만원으로 평가됐다.
현대차그룹이 사들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로 탈바꿈할 예정인 강남구 옛 한전부지는 2850만원이다. 이들 지역 땅값은 1년새 약 10% 가량 올랐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 부지의 공시지가는 1㎡당 396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10% 상승했다. 부지 면적은 8만7182.8㎡다.
현대차그룹이 낙찰받은 옛 한전부지는 1㎡당 2850만원으로 11.33% 올랐다. 부지 면적은 7만9341.8㎡다.
롯데월드타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23층 건물이다. 지난해 12월 22일 건물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식이 열렸다. 롯데월드타워의 구조물 높이(508m)는 현재까지 완공된 전 세계 초고층 빌딩들과 비교했을 때 전 세계 5위 수준이다.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된다. 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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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좌)와 현대차GBC(우) <사진=각 사>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