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한번으로 알레르기 수십종 동시 검사
[뉴스핌=한태희 기자] JW중외메디칼이 빠르고 정확한 알레르기 진단 의료기기를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은 알레르기 진단의료기기 '프로티아 알러지-큐(Protia Allergy-Q)'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티아 알러지-큐는 호흡기나 음식, 아토피 등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를 진단할 수 있는 다중 알레르기항원 동시 검사법(MAST) 방식의 간편한 알레르기 진단 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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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W중외메디칼> |
이 제품엔 특허기술인 '다중진단용 병렬식 라인형 바이오칩 기술 (PLA Technology)'이 적용돼 있다. PLA Technology는 경쟁제품에 비해 두 배의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들을 탑재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견과류, 과일, 라텍스 등 국내 실정에 맞는 다양한 알레르기항원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 혹은 항알레르기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난 뒤에도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소량의 혈액으로도 검사가 가능해 영유아 알레르기 검사 시 특히 유용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메디칼은 앞으로 프로티아 알러지-큐를 빠르고 정확한 알레르기 진단의료기기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JW중외메디칼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국내 알레르기 진단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1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등 최근 5년간 연 평균 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건강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메디칼은 자체 기술을 통해 현장검사(POCT) 및 마약 진단의료기기 분야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