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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94세 남상순 할머니의 황혼육아…두 살배기 증손자 진택이 향한 '내리사랑'

기사입력 : 2016년02월22일 08:38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08:38

KBS 1TV ‘인간극장’은 22~26일 오전 7시50분 ‘구순의 육아일기’ 편을 방송한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인간극장’은 22~26일 오전 7시50분 ‘구순의 육아일기’ 편을 방송한다.

경기도 양평군 싱그러운 딸기내음이 가득한 한 딸기 농장. 이곳에는 4대가 함께 사는 가족이 있다.

집안의 기둥인 남상순(94) 할머니부터 큰 아들 홍석기(65) 씨와 며느리 이연숙(60) 씨. 그리고 한 지붕에 살다가 3분 거리로 분가를 한 손자 홍석일(35), 박순영(32) 씨 부부와 증손주 수현(7)이와 진택(2)이까지 모두 일곱 식구가 함께 지내고 있다.

구순이 넘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허리도 꼿꼿하고, 걸음걸이도 씩씩한 상순 할머니는 90평생 중 요즘이 최고로 행복하다.

매일 아침 배달되는 아기 바구니의 담요를 걷어내면 증손자 진택이가 방긋 웃는 얼굴로 상순할머니를 반기기 때문이다.

맞벌이 하는 손자 홍석일(35), 박순영(32) 씨 부부를 대신해 증손자 육아를 시작한 상순 할머니. 황혼육아 시대에 60대도 70대도, 80대도 아닌 구순의 육아일기가 시작됐다.

품안에서 꼬물거리는 증손자가 그저 귀여워 업어주는 것도 전혀 힘들지 않다는 상순할머니. 그런 증조할머니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진택이는 울지도, 보채지도 않는 순둥이다.

상순 할머니는 “손주들을 봐주니까 귀여운 생각만 들고, 아픈 것도 모르겠어. 그래서 이렇게 오래 살아”라며 활짝 웃는다.

서른아홉에 남편과 사별하면서 가장이 돼야 했던 상순 할머니는 시어머니에게 삼남매를 맡기고 장사를 나갔다.

정작 내 자식 키우는 재미보다 손자손녀를 키우며 뒤늦게 육아의 재미를 발견했다는 상순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증손자를 사랑으로 보듬고 싶다.

‘인간극장’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난제인 육아의 무게를 오로지 순수한 헌신으로 이어가는 상순 할머니의 ‘내리 사랑’ 말로 설명하기 어렵고, 무엇과도 대신할 수 없는 그 따스한 사랑을 전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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