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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김혜수가 조진웅에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tvN '시그널'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시그널’ 조진웅이 상처받은 김혜수를 위로했다.
20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0회에서는 1997년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범인에게 납치된 후 경찰을 그만두겠다고 하는 차수현(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현은 자신을 찾아온 이재한(조진웅)에 “골목길도 무섭고 시체도 무섭고 범인이 너무 무서워요.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럼 경찰 자격 없는 거잖아요. 더는 경찰 못할 거 같아요”라고 울먹였다.
이에 재한은 수현에게 온 곶감을 건네며 “니가 잡은 오토바이 퍽치기 사건 피해자가 고맙다고 보냈더라. 사실 나도 범인 무서워. 범인 안무서운 사람이 어디 있어? 나도 수사하면서 별일 별놈을 다 만나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한은 “근데 어떡하냐? 누군가는 잡아야 되잖아. 그만둬도 돼 아무도 너 욕할 사람 없어. 잘 생각해서 잘 선택해. 근데 경찰 할 만해. 혹시 아냐 나중에 번듯한 팀장이 될지”라며 수현을 위로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