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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제훈이 정해균의 서랍에서 자신의 무전기를 발견했다. <사진=tvN '시그널'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시그널' 이제훈이 정해균의 서랍에서 자신의 무전기를 발견했다.
19일 방송한 tvN '시그널'에서 박해영(이제훈)은 무전 소리를 따라 가다 자신의 무전기가 안치수(정해균)의 책상 서랍에 있는 것을 알았다.
해영은 "이걸 왜, 계장님이 갖고 계시죠?"라고 물었고 안치수는 "이게 뭐? 네거라도 돼?"라고 답했다.
이어 해영은 "이 무전기가 누구건지 아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라고 하자 안치수는 "알고싶냐? 그건 이재한 형사것이었어"라고 답했다.
해영은 "이게 이재한 형사님 무전기였다고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안치수는 "맞아. 이재한 형사가 부적처럼 끼고다녔던 물건이야. 15년 전 이재한 형사의 실종사건을 형사들이 그가 죽은 야산에서 발견됐지. 보관 기간이 지나서 폐기처분될 예정이었어"라며 "그런데 네가 왜 갖고 있었던 거지?"라고 물었다.
해영이 "이 무전기를 제가 갖고 있었다는 걸 어떻게 아신 겁니까? 설마 절 감시라도 하신 거예요?"라고 따지자 안치수는 ""너 이재한 형사와 무슨 관계야. 무슨 관계인데 이재한 형사 뒤를 캐고 다니는거야"라고 소리쳤다.
해영은 "왜요. 제가 알면 안되는 겁니까. 아니면 제가 알면 안되는 비밀이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안치수는 "이재한 형사 실종사건에는 비밀같은 건 없어"라고 말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지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