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성현아를 언급했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
[뉴스핌=황수정 기자] 대법원이 배우 성현아(41)의 성매매 혐의에 대한 벌금형을 파기환송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신동욱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현아 씨 세상에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고 자신만이 자기를 지킬 수 있다. 실명 공개 없이 이니셜만 남길 수도 있었는데 불구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한 이유를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우리가 안다"며 성현아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신동욱은 "배우 장자연 씨가 성상납 리스트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지만 장자연 리스트의 관련자들은 전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성현아 씨가 억울하게 희생된 선후배들의 연예인 스폰서 '악마의 유혹'을 뿌리 뽑아달라"고 말했다.
또 "배우 성현아 씨가 평생을 연예인 성매매 주홍글씨를 달게 생겼다. 성현아 씨 당당하게 맞서라. 숨으면 당신은 루저다. 억울하면 공화당 대변인 드루와~ 함께 세상과 싸우자"고 제안했다.
신동욱은 '성매매 합법화'를 공화당 당론으로 정했다며 "특정구역 내에서는 성구매와 성판매는 모두 합법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욱은 "성현아 씨 가난이 죄입니다. 이혼이 죄입니다. 배우가 죄입니다. 대한민국이 죄인입니다. 공화당에서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 봅시다. 한 번 실수는 죄가 아닙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18일 대법원은 성현아의 성매매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에 돌려보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