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과 여'에서 기홍을 연기한 배우 공유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공유가 베드신을 위해 몸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공유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제작 ㈜영화사 봄, 제공·배급 ㈜쇼박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등장하는 수위 높은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공유는 “베드신 자체에 불편함이나 부담은 없었다. 만약 그랬다면 출연 자체를 안했을 거다. 다만 막연하게 생각했던 기홍의 이미지는 있었다. 액션 영화에서 보여줬던 그런 몸을 가지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유는 “그래서 살을 많이 뺐고 근육의 양도 많이 줄였다. 직업이 건축가인데 옷을 벗었더니 ‘용의자’ 때 몸이 나오면 말이 안되는 거 같았다. 그런 부분에서 관리를 했다. 단순히 살을 뺀 게 아니라 근육량을 줄여 슬림한 몸을 유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공유는 “생각해보니까 (베드신) 편집이 많이 돼서 관리한 게 아깝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