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버크셔, 유가 바닥 베딩? 폭락한 킨더모건 사들여

기사입력 : 2016년02월17일 15:24

최종수정 : 2016년02월17일 15: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웰스파고 투자액 가장 많아…IBM·AT&T는 지분 감소

[뉴스핌=김성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작년 4분기에 석유·천연가스 파이프 라인 대기업인 킨더모건(종목코드: KMI)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까지 추락한 가운데 알려진 소식이라 매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6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작년 연말 기준 킨더모건 지분 3억959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주식 수는 2653만주에 이른다.

킨더모건은 유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최근 12개월간 주가가 63% 하락했다. 그러나 버크셔해서웨이가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3% 급등했다.

다만 킨더모건에 투자한 주체가 워런 버핏인지, 혹은 버핏의 후계자 테스트 작업을 거치고 있는 토드 콤브스와 테드 웨슐러인지는 불확실하다.

이와 함께 버크셔해서웨이는 정유업체 필립스 66에 대한 지분 투자액을 10억8000만달러로 확대했다. 이는 전체 지분의 14.3%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시가 버핏과 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가치를 어디서 찾고 있는지 알려주는 신호라고 말한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페기 코너티 애널리스트는 "킨더모건은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력 등 버핏이 투자 자산을 고를 때 중요하게 보는 면을 많이 갖고 있다"며 "주가가 떨어지긴 했지만 킨더모건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주식"이라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주식 260억8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가장 높은 비중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프트하인즈도 투자액이 236억9000만달러로 버크셔해서웨이가 계속 대주주였다.

반면 IBM에 대한 투자액은 작년 4분기에 111억5000만달러로 약 6억달러 줄었으며, 미국 이동통신업체 AT&T도 보유 지분이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