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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분이(신세경)가 극한대립하는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을 화해시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육룡이 나르샤' 분이(신세경)가 극한대립하는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을 억지로 대면하게 했다.
신세경은 16일 오후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을 미행하다 죽은 아이를 보고 깨달은 바 있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세경은 서로의 뜻에 따라 대업을 행하려는 김명민과 유아인 탓에 나라가 오히려 혼란에 빠진다고 생각했다. 서로에게 거짓을 고해 한 자리에 모이게 한 신세경은 "부디 뜻을 양보하고 나라를 살려달라"고 간곡하게 머리를 조아렸다.
하지만 김명민과 유아인은 냉소했다. 유아인은 "네가 우리를 화해시키기 위해 여기로 불러냈단 말이냐. 참으로 어리석구나"라며 돌아섰다. 신세경이 "그럼 우리는 그만 두겠다. 우리는 두분 어느 쪽 일도 돕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명민 역시 "너희 조직 아이 이야기는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이해를 구할 시기는 이미 지난 것 같구나"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국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세경은 김명민과 유아인을 화해시키기는커녕 서로의 갈등만 더 깊어지게 하고 말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