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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5조원대 자사주매입 계획.. 주가 급등

기사입력 : 2016년02월16일 09:48

최종수정 : 2016년02월16일 09:50

스프린트 인수 후 주가 급락 대처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5000억엔(약 5조306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보유 현금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자사주 1억6700만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주식 수의 14.2%에 이르는 규모다.

최근 5년간 소프트뱅크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소프트뱅크는 올 들어 28% 급락하는 등 지난 2013년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를 인수한 후로 회사 주가가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회사 시가총액이 알리바바 등에 투자한 금액보다 줄어들자 손정의 회장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애툴 고얄 제프리스그룹 애널리스트는 "회사 가치가 하락한 시점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은 적절한 선택이었다"며 "스프린트 인수 후 주가 하락을 정당화해줄 만한 악재는 없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총부채가 1000억달러에 육박해 자사주 매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자사주 매입 소식이 나오기 전 회사 주가는 5.67% 급등 마감했다.  16일 도쿄시장에서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전날보다 602엔, 13.7% 급등한 5002엔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올들어 소프트뱅크 주가는 20% 넘게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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