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쿠팡, 日 소프트뱅크로부터 1.1조원 투자 유치

기사입력 : 2015년06월03일 16:30

최종수정 : 2015년06월03일 21:29

김범석 대표 "성장세 더욱 빨라질 것"

쿠팡 사옥. <사진제공=쿠팡>
[뉴스핌=강필성 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일본의 대표 IT기업인 소프트뱅크(대표 손정희)로부터 10억달러(한화 1조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대규모 투자다.

쿠팡은 작년 5월 미국 세쿼이어캐피탈 1억달, 11월 미국 블랙록 3억달러 투자에 이어 이번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1년 동안 총 14억달러(한화 1조55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는 한국의 주요 스타업들이 지난 1년동안 투자받은 금액의 합계인 6억3600달러의 2배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 한해 글로벌 벤처 단일 투자유치금액 기업 순위로는 우버, 샤오미에 이어 3번째를 차지하는 규모다.

쿠팡은 소프트뱅크가 이번 투자를 결정한 배경으로는 전국 단위의 물류센터를 구축 및 배송 전담직원 쿠팡맨을 통한 자체배송 시스템 완성, 다이렉트 커머스(Direct commerce) 모델의 실현, 거래액 평균 75%로 높은 모바일 거래 비중의 모바일 커머스 리더십이 꼽힌다.

더불어 쿠팡은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2500만으로 전국민 2명 중 1명 꼴의 사용자 보유하고 있다. 

손정희 소프트뱅크의 회장은 “소프트뱅크는 전세계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고, 각 영역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혁신적인 사업가들을 지원함으로써 성장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쿠팡이 이커머스를 더욱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범석 쿠팡의 대표는 “대표적인 장기투자자로 유명한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전문성과 네트웍을 통해 쿠팡의 성장세가 더욱 빨라 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은 글로벌 수준의 IT 기술력 향상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실리콘밸리 등 해외 R&D센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최고의 개발 인력을 채용하여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모바일 플랫폼과 기술력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