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개성공단 폐쇄 상황 등과 관련해 댐·정수장과 같은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안전과 비상대응체계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선다.
1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공은 지난 12일 전국 주요간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댐과 정수장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과 비상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13일에는 최계운 수공 사장이 직접 북한 인접지역인 군남홍수조절지와 문산 정수장 등을 방문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최계운 사장은 "앞으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불시 모의훈련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 대응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이 북한 인접댐인 경기 연천군 군남 홍수조절댐을 방문해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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