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트리자산운용 145만주(0.6%)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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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효은 기자] ㈜동양의 경영권을 둘러싼 유진그룹과 파인트리자산운용의 최대주주 쟁탈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 추가 지분 매입으로 최대주주에 올랐던 유진그룹을 제치고 다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1대주주를 차지했다.
11일 ㈜동양은 자사 최대주주가 유진그룹(9.31%)에서 파인트리자산운용(9.75%)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총 145만주(지분율 0.6%)를 추가매입했다.
앞서 지난 4일 유진그룹의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은 ㈜동양 지분 0.45%(108만1861주)을 추가 매입하며 지분률을 9.31%까지 늘려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유진그룹은 지분 매입의 목적으로 '경영참가'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동양의 이사회 임기가 3년으로 정해진 만큼 경영권 확보를 위한 쟁탈전은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한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법정관리를 졸업했지만 절대적인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없어 지분경쟁에 노출됐고 한동안 1대주주 쟁탈전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