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오후] 은행위기 공포에 일본 5% 폭락

기사입력 : 2016년02월09일 15:17

최종수정 : 2016년02월09일 15: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화 15개월래 최고·JGB 10년물 금리 첫 '마이너스' 기록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화권이 춘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9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증시가 5%의 폭락장을 연출했다.

전날 밤 유럽서 불거진 은행권 우려가 일본으로 재빠르게 확산되며 투자심리는 급속히 냉각됐고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와 일본국채(JGB) 가치는 급등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4% 떨어진 1만6085.44로 거래를 마치며 작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5.51% 밀린 1304.33으로 마감됐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3시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4.71엔으로 전날보다 0.98% 떨어져 2014년 11월 이후 최저치(엔화 강세)를 기록했다.유로/엔 환율은 128.61엔으로 0.8% 후퇴했다.

SMBC프렌드증권 수석 전략가 마츠노 도시히코는 "엔화 가치는 오르고 미국채 수익률은 떨어지는 한편 금값은 상승하고 있다"며 "리스크 회피 분위기"라고 말했다.

간밤 유럽에서는 고조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시장 혼란, 에너지 가격 급락세가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확대되면서 도이체방크 등 은행주들이 9~10% 수준의 폭락세를 보였다.

지속되는 마이너스 금리가 은행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는 유럽을 따라 얼마 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 시작한 일본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노무라는 이날 9.81% 폭락했고 미쓰이스미토모는 8.76%, 미쓰비시UFJ은행은 8.71%씩 각각 떨어졌다.

뉴욕소재 시장 전략가 로버트 세비지는 은행들은 기업 대출의 핵심인데 "(마이너스 금리로) 수익률 커브가 플랫해지고 예금에도 비용이 든다면 수익성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JGB 10년물 국채 수익률 추이 <출처=블룸버그>

이날 JGB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오전부터 급락해 장중 -0.010%까지 밀렸다. 주요 7개국(G7) 국채 10년물 금리 중 마이너스 기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시 급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채권 수익률을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저녁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있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증언을 눈 여겨 볼 전망이다. 여기서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단서가 나온다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를 기대해도 될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