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미국 정부는 7일 오전 9시 30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이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7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펜타곤)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7시 29분 발사된 미사일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며 “이 미사일은 핵무기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기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북한 조선중앙TV의 발표를 전하며 미국은 여전히 성공 여부를 판단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 30분 조선중앙방송 등을 이용한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2016년 2월 7일 오전 9시 발사했으며 5분 46초만에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자기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어 "광명성 4호에는 지구관측을 위한 통신기가 설치됐으며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은 획기적 사변"이라며 "앞으로 주체위성을 많이 쏘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중앙TV가 7일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각)에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광명서 4호 위성(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뒤 실제 발사 장면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