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하나(비씨카드)가 드디어 드디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CC(파72·6541야드)에서 열린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 <사진=뉴스핌DB> |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 등 2위만 했던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극마크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날 장하나는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전반을 버디 없이 보기 1개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선두를 브룩 핸더슨(캐나다)에게 내줬다. 하지만 16번홀(파4)에서 버디로 다시 선두가 됐다.
핸더슨은 9언더파 279타로2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세영(미래에셋)은 1언더파를 71타를 쳤다. 한때 선두를 1타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물론 2주 연속 준우승을 놓쳤다.
데뷔전을 치른 전인지도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
이날 공동선두로 출발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 등을 쏟아내며 무려 3오버파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에 그쳤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효주(롯데)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2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