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피닉스 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단독선둥두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2위다.

제임스 한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제임스 한 <사진=신화사/뉴시스>

대니 리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3타로 3언더파 68타를 친 리키 파울러(미국)과 공동 2위다.

이날 2라운드는 일부 선수가 일몰에 결려 경기를 마치지 못해 순연됐다.

제임스 한은 지난해 2월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날 제임스 한은 10번홀(파4)부터 출발했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어 13번(파5)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제임스 한은 2번(파4), 3번홀(파5), 6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보탰다.

대니 리도 10번홀부터 출발했다. 전반 8개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까지 올라갔으나,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 대니 리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대니 리는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최경주(SK텔레콤)는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7위, 2주 연속 ‘톱10’에 들었던 김시우(CJ오쇼핑)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