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S의 재무구조가 개선 추세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 현대증권은 2013년 말 4조7500억원이던 LS의 지난해말 차입금이 4조7000억원으로 감소했고 올해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LS전선, 엠트론, 니꼬동제련 모두 2015년의 비경상적 손실에서 벗어나면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의 지배주주순손실이 올해 흑자전환하면서 4100원 이상의 EPS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 하락이 LS그룹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추가로 하락한다 해도 2016년 실적은 2015년 대비 감액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니꼬동제련이 잠재 부실을 모두 상각했고 엠트론의 경우 북미 트랙터, 부품, 동박부문에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또 "LS전선은 북미시장의 해저케이블 수주성공과 국내 전선부문의 수주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