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12% 줄고 당기순익 적자전환…4분기는 호실적
[뉴스핌=황세준 기자] LS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세무조사 추징금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
LS는 지난해 매출액 9조9997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 당기순손실 73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비 매출액 8.12%, 영업이익 27.91%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회사측은 누적 영업이익의 감소 이유에 대해 "LS니꼬동제련 세무조사 추징금, 해외광산투자 지분손상 영향에다가 SPSX 구조조정 비용 등 일시적이고 비경상적인 사업 외적 요소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LS는 또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385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8.03%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34.2%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분기 영업이익(316억원) 대비로는 253% 늘었다며 이는 최근 2년 내 최고 분기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국제 구리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LS전선,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의 4분기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S는 올해 이후 비경상 손실은 경영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SPSX 실적 개선 등 향후 경영성과가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