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한 '치즈인더트랩'에서 박해진이 김고은에게 변치 않은 마음을 내비쳤다.<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김고은에게 변치 않은 마음을 내비쳤다.
2일 방송한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박해진)은 홍설(김고은)의 모습을 따라하는 손민수(윤지원)의 덜미를 잡아 공개적으로 폭로했다. 손민수가 홍설의 남동생인 홍준(김희찬)을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거짓말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일부러 홍준을 부른 것.
이 사실을 눈치 챈 홍설은 유정과 마주했다. 유정은 "내내 참고 참다가 차라리 이렇게 터뜨려서 잘됐어. 끝은 냈잖아. 지겨웠지? 피해의식 때문에 남의 걸 자기 걸로 착각하는 사람의 끝은 언제나 저래. 더 가지려나 자기 것까지 잃어버리거든. 그러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마"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홍설은 과거 유정이 자신에게 한 말을 떠올렸다. 당시 유정은 "나한테는 늘 나에게 무언가를 얻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밖에 없었어"라고 말했다. 홍설은 '선배는 어릴 때부터 이런 사람들 속에서 살아왔겠지. 난 송민수 하나만으로 이렇게 속이 터지는데'라며 한편으로 유정을 걱정했다.
유정은 다시 홍설에게 "네가 날 좀 더 이해하고 다가와준다면 난 계속 기다릴 수 있어. 네가 와주기만 한다면"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설은 "선배는 그대로만 있고 내가 그 쪽으로 가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럼 다, 해결되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다시 유정은 "처음엔 난 우리가 서로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다르다는 걸 알았어. 나도 노력하고 있어. 네가 왜 날 답답해하는지 다가오지 못하는지"라며 홍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인호(서강준)는 홍설과 우연히 손을 잡다 두근거림을 느꼈다. 백인호는 홍설에게 "학교 다닐까? 네가 말한 검정고시도 괜찮고"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홍설은 "잘 생각했다. 도와주겠다"며 백인호의 손을 덥썩 잡았다. 홍설의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백인호는 깜짝 놀랐고 얼굴까지 빨개졌다. 이에 홍설은 "얼굴이 되게 빨갛다"고 짚었고 백인호는 "나 지금 감기기운이 있어서. 나 먼저 갈게"라며 갑작스럽게 자리를 떠나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