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홍기택 산은 회장, AIIB 부총재 선출…투자위험관리 총괄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0:28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5:54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 선임이 최종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홍기택 회장이 AIIB 이사회에서 부총재(CRO,투자위험관리)로 공식 승인돼 조만간 정식 임명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사진=기획재정부>

진리췬 AIIB 총재는 지난달 20일 5명의 부총재 중 1명으로 홍기택 회장을 이사회에 추천했으며, 이사회는 홍 회장을 이날 부총재로 승인했다.

홍 회장은 이번 주 내 근무조건 등 관련 계약 절차를 거쳐 AIIB의 부총재로 조만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AIB 부총재는 3년의 임기로 중국 베이징 사무국에서 근무하며, 취임 시기는 AIIB와 협의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국제금융기구 부총재를 수임하는 것은 2003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이후 13년만이다.

특히 이번 부총재 수임은 AIIB 설립 과정에서의 주도적 역할과 국제사회에서의 강화된 위상 등이 고려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AIIB에서 이사직을 영구 수임하는 동시에 초대 부총재를 수임함으로써 우리 경제규모에 걸맞는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홍기택 부총재는 AIIB의 초대 CRO(Chief Risk Officer)를 수임하게 된다. CRO 부총재는 AIIB의 투자와 재무 위험에 대한 평가·분석을 총괄하며, 특히 AIIB의 핵심 투자결정기구인 '투자위원회'에 참여하는 4인 중의 한 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AIIB의 투자결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직위를 한국인이 수임함으로써 한국이 아시아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