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2일 진행된 2015년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플래닛을 분할한 것은 철저하게 커머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한 것"이라며 "마켓 플레이스 중심으로 한 커머스 영역 1위 확보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단기적인 손실과 비용이 수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쿠팡 등 경쟁사업자의 과감한 투자에 상응하려면 우리도 그 이상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필요 자금은 현재 SK플래닛이 보유한 5000억원 이상의 현금과 로엔 지분 매각 자금 2200억원 정도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외부 펀딩 등의 방법을 궁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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