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2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손오공은 전일 대비 1355원, 29.94% 상승한 58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손오공의 흑자전환 소식 덕분이다.
손오공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지난 1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0억8908만원으로 135.7% 증가했다.
넥스턴은 최대주주 변경 및 유상증자 소식이 발표되며 2일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나타냈다. 넥스턴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2700원, 29.67% 오른 1만1800원을 기록했다.
넥스턴은 지난 1일 최대주주가 기존 문홍기 외 1인이 보유한 주식 약 157만주(지분율 27%)를 대호테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장 마감 후 밝혔다. 아울러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대호테크를 대상으로 31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는 동아원이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사조그룹이 동아원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인수합병(M&A) 이슈가 소멸,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원은 2일 전거래일보다 1020원, 30.00% 내린 23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사조그룹은 한국제분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1000억원을 투자, 한국제분을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전일 밝혔다. 한국제분은 동아원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