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미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기뻐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미국폐학회(ALA, American Lung Association)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2)를 비난했다.
AL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레스토랑이나 술집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배우조합상 시상식이 열린 쉬라인 오디토리엄 같은 극장에서는 아직 흡연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배우조합상 시상식장에서 담배, 그것도 전자담배를 피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무 제재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ALA는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공인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담배를 피운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일침했다. 특히 ALA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당당히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노린다. 현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마션'의 맷 데이먼,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등과 경합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