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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3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시그널' 캡처> |
'시그널' 김기천, 아들 범행 숨기려 거짓 자수…조진웅 "범인 잡았냐" 이시아 시신 앞 오열
[뉴스핌=양진영 기자] '시그널' 김기천이 아들의 범행을 숨기려 거짓으로 자수했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수현(김혜수)은 "이천구는 범인이 아니다. 아들 대신 죄를 뒤집어 쓴 것"이라고 상부에 알렸다.
안치수(정해균)은 "이천구의 자백을 뒤집을 정도의 증거 없인 아무도 전담팀의 말을 믿어주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계철(김원해)는 "이 사건은 이제 물건너 갔다"고 말했다. 해영(이제훈)은 과거가 바뀌면서 현재에도 바뀌어 기록된 마지막 희생자 김원경(이시아)의 사망 추정 시간을 쳐다봤다.
해영은 홀로 차에 앉아 재한((조진웅)에게 무전을 했다. 마지막 희생자는 어떻게 됐냐는 해영의 물음에 재한은 "범인 잡았어요? 거기 2015년이라면서요. 범인 잡았습니까"라고 물어왔다.
해영은 "형사님 무슨 일이죠? 무슨 일 있는 거냐"고 다시 물었지만 재한은 "범인을 잡았냐"고 거칠게 말했다. 그리고 "버스기사 이천구. 그 사람입니까. 그 사람이죠. 그 사람 맞죠"라고 말했다.
"아니면 누군데! 내가 가서 죽여버릴테니까. 대답하라고!"라고 소리 소리를 질렀다. 흥분하는 재한의 목소리에 해영은 깜짝 놀랐다.
재한은 "며칠 전만 해도 살아있는 사람이었는데. 나를 위로해주고 웃어주고 착하고 그냥 열심히 살던 사람이었는데!"라면서 원경의 시신을 찾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 앞에 무릎을 꿇은 재한은 눈물을 흘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