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세영(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2016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와 1타차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사진=뉴스핌DB> |
지난해 신인왕인 김세영은 8언더파 138타인 노무라 하루(일본), 메간 강(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등에 1타 뒤졌다. 전날 공동 18위에서 1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김세영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3번홀(파3) 과 4번홀(파5)에서 연속보기로 흔들렸다. 샷을 추수린 김세영은 7번홀(파5), 8번홀(파4)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김세영은 10번홀(파4), 11번홀(파5) 연속버디를 비롯해 13번홀(파4)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전날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았던 곽민서도 이날 3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어 지난해 1승의 김효주(롯데)가 3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다. 김효주는 버디 7개, 보기 4개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5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41터, 공동 10위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