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드림웍스의 인기 시리즈 최신작 '쿵푸팬더3'가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휘어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개봉일인 28일 누적관객 22만 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쿵푸팬더3'는 예매율 역시 2위 '검사외전'을 8배가량 앞지르며 주말 폭발적인 스코어를 예고했다.
2011년 2편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쿵푸팬더3'는 용의 전사 포가 최강의 악당 카이를 맞아 각성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우그웨이의 단짝이었다가 타락한 카이의 기 흡수에 맞서 싸우는 포와 판다마을 캐릭터들의 조화가 관객을 유혹한다.
기대를 모았던 '로봇, 소리'는 개봉 이틀째 전국 누적관객 11만8000명을 넘어서며 선전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오빠생각'과 일일 스코어가 비슷한 '로봇, 소리'는 대작 '쿵푸팬더3'의 공습에 주춤한 모양새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카데미가 주목한 작품은 국내에서 크게 흥행하지 않는다는 '공식'에도 불구하고 200만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각종 복잡한 경제용어에도 스타 캐스팅과 탄탄한 스토리로 주목 받는 '빅쇼트'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케이트 블란쳇의 신들린 연기로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를 배출한 '캐롤'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차트에 진입했다. '캐롤'은 2월 열릴 제88회 아카데미시상식에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6개부문 후보에 오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